안녕하세요 강동우리들요양병원 사회복지사입니다.

10월 한 달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과 끝을 경험하는 11월이 되었었습니다.

산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인데요

우리 어르신분들께서는 어떤 10월을 보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동이 가능하신 분들과 함께 시원한 가을 하늘을 만끽하기 위해 본원 하늘정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게 빨간 단풍입과 노란 은행잎 도안을 통해 색을 입혀 

가을 모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색을 칠하고 가위로 자르면서 단순하지만, 어르신분들의 소근육 발달과 치매를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색을 입힌 도안을 자르고 준비한 실에 테이프를 활용하여 잘 고정하였습니다.

짠!

단풍잎과 은행잎이 주렁주렁 달린 가을 모빌이 완성되었습니다.

침상 쪽에 걸어드렸더니 좀 더 밝은 분위기의 어르신의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거동할 수 있으신 분들과 함께 하늘정원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라도 

날씨가 흐리면 어떤가 했는데

산책하는 당일 날 너무 맑은 날씨에 사회복지사와 어르신 모두 좋아해 주셨습니다.

간단하게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준비한 다과도 소소하게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병실까지 안전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면서 즐겁게 단풍 구경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분들께서 옛날에 사용하셨던 지점토와 비슷한 다양한 색상의 아이클레이를 사용하여 나만의

냉장고 자석을 만들었습니다.

아이클레이를 만져보고 쭉~ 늘리기도 하고 찢어보면서 어떻게 만들어야 고민을 많이 하셨습니다. 

작게 만들어서 눈도 붙이고 날개도 만들고 손발을 만들면서 어르신분들의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서

 인지능력 향상의 도움을 드려 멋진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이 미용 봉사는 매달 진행하게 되는데요.

어르신분들께서 이 시간만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많은 분들 와주셔서 봉사자분과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분위기 속 이 미용 봉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쁘게 잘라줘서 고맙다",  "무료는 안 되는데", " 미용실이 여기네" 하면서 어르신분들이 

봉사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

간식을 가져와 봉사자분께 전달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상 10월 사회복지프로그램이었습니다.

11월에는 더욱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환자 중심의 병원 강동우리들요양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쌀쌀한 가을철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